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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레일바이크벨일; 별일 2021. 8. 16. 00:34
숨만 쉬고 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 더위에 레일바이크를 타자고 한다. 정말로~?? 그렇게 삼복더위가 절정을 찌를 때 우리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큰 아이가 8살 즈음일 때 왔었는데, 둘째가 그즈음되어 다시 타보게 됐다. 잔뜩 흐린 날씨라 다행인 듯싶었다. 이 날은 섭씨 35, 36도를 오가는 더위였다. 우리는 11시에 출발하는 레일바이크 표를 현장에서 발권했다. 탑승 안내가 시작되면 2인 입장, 4인 입장 줄을 따로 서서 대기하는데, 간단한 안전사항과 바이크 사용법을 듣고 4인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바이크끼리 부딪히더라도 운영사 측에서는 책임지지 않으니 절대 충돌하지 말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둘째 아이는 키가 130cm인데 페달이 발에 닿지 않아 재미가 조금은 덜하였으리라 짐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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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밥오늘 뭐 먹나.. 2021. 7. 22. 14:05
시래기는 된장국을 주로 해 먹지만 가끔은 나물밥이 먹고 싶을 때 아주 좋은 재료다. 쌀 1컵 반(3인분) 삶은 시래기 소금 들기름 다진 양파 다진 파 간장 참기름 매실청 깨 1. 겨우내 삶아 얼려 둔 시래기 한 덩이를 꺼내 물에 담가 녹인다. 쌀은 씻어 물에 불린다. 2. 물기 짠 시래기에 소금,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밑간을 한다. 이때 물을 너무 꽉 짤 필요는 없다. 먼저 냄비에 쌀을 넣고 물을 맞추는데 평소 넣던 높이보다 3mm정도 덜 넣는다. 그리고 밑간 한 나물을 넣어 솥을 불위에 올린다. 압력솥의 경우 강불에서 압력추가 돌아가면 약불로 줄여 2분정도 끓이다가 불을 꺼준다. 자연스럽게 압력이 빠지도록 두면서 뜸을 들인다. 그냥 냄비에 밥을 할 경우는 강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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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연휴양림을 가다.벨일; 별일 2021. 7. 22. 13:14
얼마전 있었던 숲나들e 성수기 추가추첨에서 당첨이 되는 행운이 있었다. 여러 자연휴양림 중에서 우리집과 그리 멀지 않고, 강원도( 자주 가니까 )가 아닌 곳으로 가고 싶어 고른 곳이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이었다. 그냥 신청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그동안 몰랐다니! 우리 집도 산책로가 단지와 연결되어 있을만큼 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데 역시 자연휴양림은 차원이 다르구나 싶더라. (그러니 나라에서 관리를 하겠지 ^^;; ) 서산. 서산하면 바로 뒤이어 나오는 말이 마애 그 뭐 있는데... 서산 마애 .... 여래.... 백제의 미소. 그래, 그 문화재가 있는 곳. 백제의 미소는 국사책 표지였던 것 같기도 하고....가물가물. 암튼 난 서산 마애여래삼존불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용현자연휴양림에 당첨 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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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숯불구이오늘 뭐 먹나.. 2021. 7. 19. 15:35
야외로 나가게 된 주말. 캠핑은 아니었지만 바베큐 그릴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 양고기를 준비했다. 아이들 아빠가 공수한 양고기. 밴드에 가입해서 주문했다고 들었다. 양고기 숄더랙, 토마호크, 갈빗살, 양꼬치 허브솔트 통후추 바질 or 로즈마리 올리브 오일 냉동된 상태로 배송되어 온 양고기를 냉장실에 넣어 24시간 정도 두면 해동이 되는데 두꺼운 고기는 시간이 더 걸린다. 1. 키친타월을 깔고 고기를 올려 핏물을 빼준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으나 10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사진에서 아래쪽에 있는 고기가 숄더 랙인데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었더니 다른 고기들보다 색이 더 연해졌다. 핏물 빼는 건 키친타월로만 하기로 하자 (왠지 육즙이 빠져나간 듯하여 속상하네). 2. 소금, 바질가루를 뿌리고 통후추를 갈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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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멸치조림오늘 뭐 먹나.. 2021. 7. 14. 01:17
아이들이 있는 집이다 보니 멸치볶음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주로 견과류를 넣은 달달한 멸치볶음을 만드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가끔 고추 향 나는 짭조름한 반찬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 이 꽈리고추 멸치조림을 만든다. 경험상 딱 요맘때의 꽈리고추가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더라. 1.6~3cm의 자멸치 꽈리고추 식용유 물 50ml 간장 올리고당 찧은 마늘 통깨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물에 씻어 준비하는데 물기가 남아 있어도 상관은 없다. 멸치는 어린이 볶음용 세멸치보다는 큰 사이즈의 멸치가 꽈리고추와 잘 어울리겠다. 2. 멸치를 먼저 달궈진 프라이팬에 넣어 중불에서 볶아 잡내를 날린다. 어느 정도 멸치가 볶아지면 꽈리고추를 넣고 식용유를 둘러 준 후 뒤적뒤적한다. 3. 간장, 올리고당, 찧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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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찜오늘 뭐 먹나.. 2021. 7. 13. 09:30
시골에서 보내 주신 가지를 먹기 위해 선택한 두번째 방법은 찜!! 가지 다진 파 간장 들기름 깨 1. 가지를 통으로 쪄서 결대로 쭉쭉 찢어 주면 좋겠지만, 4등분으로 갈라서 찌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 주로 이렇게 하는 편이다(간단한 걸 좋아하는 지라..) 2. 김 오른 찜기에 가지를 넣어 쪄 준다. 찜기가 내뿜는 수증기에서 가지 냄새가 나면 그때로부터 2분 정도 더 쪄 주면 되는데 이 시간이 대략 5분 걸리는 듯하다. 좀 더 부드러운 가지를 원하면 1~2분 시간을 더 늘려도 좋겠다. 3. 다진 파 1작은술 넣고 간장을 넣어 간장이 스며들도록 조물 조물 무쳐준다. 간이 적당히 맞으면 들기름, 깨를 넣어 마무리 한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먹기로 하자. 음식조리 중 간 보는 걸 예전에는 싫어했다. 그냥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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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P투자자 사전교육을 받다벨일; 별일 2021. 7. 7. 01:38
얼마전 포스팅도 했던 기사를 보고 2021.06.04 - [기사읽기] - 경제 : ETF 1위 삼성자산 "액티브 ETF로 미래산업 발굴한다" 팔랑팔랑 팔랑귀를 펄럭대며 NH투자증권의 QV를 기웃 거리기를 며칠. 드디어 ETF 주문에 들어가는데.... 뭐야 뭐야...이런 거 있는 줄 알았으면 기웃 거리지 말고 바로 지를 걸.....겁쟁이인지라 뭘 하나 하려면 오래 걸린다. 투자자성향 설문,등록도 해야 하고 레버리지ETF/ETN 사전교육도 받아야 한단다. 그렇게 교육이수를 위해 금융투자교육원을 또 며칠 기웃거렸다. 수강료는 3천원. 기웃 거려 보니 무료강의도 꽤 있는데 왜 의무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이 강의는 유료인게야? 결제 방법은 카드와 계좌이체 둘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된다.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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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구이오늘 뭐 먹나.. 2021. 7. 6. 17:19
이맘때쯤이면 감자 한박스, 옥수수 그리고 가지를 시골에서 보내 주신다. 옥수수는 삶아 얼리고 감자는 8, 9월까지 베란다에 두고 먹지만, 가지는 말려 먹어도 보았지만 그 맛이 썩 맘에 들지 않아 얼른 먹어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인듯하다. 보내 주신 야채.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지 2개 올리브유 소금 파 조금 깨 조금 가지를 4등분으로 길게 칼집을 내어 자르면 편리하다. 자른 가지에 소금으로 밑간 하여 30분 정도 지나면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려 올리브유코팅이 되도록 한다. 에어프라이어에 하얀 속살이 위로 보이도록 정렬한 뒤 200도 10분정도 구워준다. 보라색 껍질이 위로 보이게 되어 구워지면 질겨 지기에 번거롭더라도 하얀 부분이 보이도록 해서 구워준다. 노릇하게 구워진 가지에 올리브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