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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보내 주신 가지를 먹기 위해 선택한 두번째 방법은 찜!!
- 가지
- 다진 파
- 간장
- 들기름
- 깨
1.
가지를 통으로 쪄서 결대로 쭉쭉 찢어 주면 좋겠지만, 4등분으로 갈라서 찌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 주로 이렇게 하는 편이다(간단한 걸 좋아하는 지라..)
2.
김 오른 찜기에 가지를 넣어 쪄 준다. 찜기가 내뿜는 수증기에서 가지 냄새가 나면 그때로부터 2분 정도 더 쪄 주면 되는데 이 시간이 대략 5분 걸리는 듯하다. 좀 더 부드러운 가지를 원하면 1~2분 시간을 더 늘려도 좋겠다.
3.
다진 파 1작은술 넣고 간장을 넣어 간장이 스며들도록 조물 조물 무쳐준다. 간이 적당히 맞으면 들기름, 깨를 넣어 마무리 한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먹기로 하자.
음식조리 중 간 보는 걸 예전에는 싫어했다. 그냥 싫었다. 싱겁든 짜든 상관 없었다.
하지만 본인 입에 맞지 않으면 바로 피드백을 해 오는 첫째 아이 덕분에 이 가지찜도 세번이나 간을 봤다.
고춧가루를 넣어 주면 더 맛난 가지찜을 먹을 수 있으나 우리집엔 고춧가루를 싫어하는 둘째 아이가 있어 생략했다.
제발 먹어 달라는 이런 나의 노력을 우리 아이들은 알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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