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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 비밀번호 오류해제
    벨일; 별일 2021. 6.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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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가 찾아온다면 가장 먼저 무엇이 올까? 흰머리, 눈 침침함, 근손실, 기억력 감퇴 등등
    사람마다 노화의 체감은 다양하겠지만 나에게 있어 기억력 감퇴는 너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고 작아지는 자존감에 아무튼... 너무 괴롭다.

    지갑 한곳에 머물러 있다가 어쩌다 쓰게 되는 카드가 있는데 당최 비밀번호를 모르겠더라. 3번의 입력 끝에 오류가 나버렸다.

    그럼, 풀어야지.

    우리카드 상담센터 1588-9955 ARS에 전화를 했지만 고객이 많아 쉽게 연결이 되지 않았다. 4시경에 전화예약을 하고 7시 좀 안돼 상담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상담원은 비밀번호 오류를 풀기보다는 오류 난 카드는 해지하고 나의 소비패턴과 맞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셨다. 제안일 뿐 강제도 아녔으며 물론 원한다면 오류를 풀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난  설명을 듣는 동안 고민이 시작됐다.
    딱히 오류 해제를 하지 않아도 그동안 카드 사용에 지장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류 해제를 하고자 시도했던 이 상담전화는 나의 의도에 벗어난 것 같았다. 또 한편으로는 상담원의 제안이 합리적이어서 단호히 거부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비밀번호 오류를 푸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져 버렸기에 그냥 선뜻 결정하기 싫다는 결론으로 상담전화를 마쳤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오류를 풀었다. 막힌 건 뚫어야 하니까.
    (로그온 비밀번호도 잊은 지 오래라 홈페이지 로그인에도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만 했다. ㅠ )

    우리카드 홈페이지-MY-내 카드 관리

    3가지 방법 중에서 휴대폰+인증서 선택

    휴대폰 인증만으로 비밀번호 오류는 해제할 수 있었다.



    그리고...(궁금하니까)
    상담원이 추천해 준 카드를 검색해 보았다. 전월 실적 없이 할인받을 수 있고 기존 카드보다는 나의 소비성향과 맞을 것 같다는 그 카드. DA@ 카드

    카드의 정석 DA@
    DA@ 상품안내장 1
    DA@ 상품안내장 2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잊어선 안 되는 것들을 잊는 것만 같아 불안하다.
    참고 넘겨 해결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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